※문항 수와 문제의 길이 등은 난이도에 따라 유동적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 어(English)
일 어(Japanese)
중국어(Chinese)
독 어(German)
불 어(French)
스페인어(Spanish)
러시어어(Russian)
베트남어(Vietnam)
 
 
 
 
 
 
 
제목 한영 2급 1교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14.11.21 조회수 8207
첨부파일    
한·영 번역 2급 1교시
[제한시간 70분, 50점]
 
※ 다음 문제를 모두 영어로 번역하시오.

한국에서 술 마시는 것은 큰 사회 활동의 하나로 간주된다. 그래서 술을 전혀 못하는 사람은 가끔 모임에서 여러 방식으로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어느 외국인은 한국에서의 음주는 “국가적 오락”이라고 말한 적도 있다. 그건 물론 다소 과장된 표현이지만 그래도 상당부분 사실에 가까운 말이다. 술은 특히 한국남성들에게 인기품목이며 한국사회에서 언제나 중요한 기능을 수행해 왔다. 당연히 한국인들은 술 취하는 것을 사양하지 않으며 술주정도 별 오점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한국인들은 술을 좋아하는 것일까? 그것도 퇴근하고 집에 돌아가기 전에? 한국인들의 몸속에는 가무를 좋아하고 흥겨운 기분을 돋구어주는 술을 좋아하는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다른 이유도 있다. 예컨대, 한국인들에게 술은 시름을 잊게 해주는 약이자, 직장 상사와 아내의 잔소리나다른 여러 세상사들을 한잔 술에 잊게 해주는 탁월한 치료제이자 카타르시스가 된다.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가정에서 제대로 이해받지 못하는 고독한 한국의 남성들은 현실을 떠나 매일 밤 환상의 세계를 추구하며, 직장과 집이 제공해주지 못하는 것을 술집에서 찾고 있다. 술집의 희미한 불빛 아래 술잔을 기울이면서 그들은 직장상사를 욕하고 아내를 탓하며 남성들만의 순수한 우정을 즐긴다. 그들은 자주 취할 때까지 마실 뿐 아니라 동료들까지도 취하기를 바라며, 결국 용감하게 망각의 세계로 행진해 들어간다.

그런데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좋을 수도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음주량이다. 남자들이 모이면 “소주 몇 병 실력이냐?” 라는 질문을 스스럼이 하기도 하고 요즈음 술집에 가면 젊은 여성들도 소주 한두 병을 쉽게 비우는 장면을 자주 보게 된다. 특히 신조어인 폭탄주는 한마디로 과격음주라고 할 수 있는데, 맥주 같이 도수가 낮은 술에다 소주나 양주같이 도수가 높은 술을 넣어 한꺼번에 마셔 버리는 것이다. 한때 국방부는 각 부대에 긴급 공문을 보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군부대 회식 중 폭탄주로 인해 업무의 지장을 초래하니 자제하라는 내용이었다.

또한 대학에서 신입생을 환영하는 여러 행사가 많은데 그 중에는 선배들 앞에서 갖는 의례적인 술자리가 있다. 그래서 술에 익숙하지 않는 신입생들은 신고식을 호되게 치르기도 한다. 몇 년 전에는 과음으로 신입생이 죽은 일도 있었다.

한국인들은 술을 마실 때 술잔을 돌리거나 채워준다. 그것이 예의다. 그러나 신종 독감이 유행하는 요즈음 되도록 술잔을 돌리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그러나 연장자에게 술을 따를 때나 받을 때 꼭 두 손으로 주고받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는데 그것은 아름다운 모습이다.

한국 남성들은 술 마신 다음날 아침에 해장국을 즐겨 먹는다, 고기를 곤 국물에 채소를 함께 넣어 끓인 국인데 밥이 함께 나온다. 특히 주부들은 과음한 남편을 위해 다음날 아침 콩나물국이나 북어 국을 끊여 대접하기도 하며 애주가를 위한 숙취 해소용 음료도 많이 팔리고 있다.

 

이전글  영한 2급 2교시-경제경영
다음글  한영 2급 2교시